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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사진의 기초 1-4: 카메라 기본 설정

주위에서 처음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서 만져보면 일반 똑딱이 카메라에 비해 더 많은 설정 버튼과 여러 메뉴 옵션이 있는 것을 보고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조작법도 이래저래 만져보며 촬영해 보지만 결국 가장 편한 설정인 오토모드로 돌아오게 되기도 하죠. 그리고는 비싼 카메라를 사서 자신이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서서히 카메라는 장롱 속에서 빛을 보지 못하게 되죠. 카메라 설정에 대해 배우는 하나의 방법은 자신이 구입한 카메라의 사용 설명서를 몽땅 읽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설명서 읽는 것은 오래 걸리기도 하고 어차피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기에 이 방법을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읽을 양도 너무 많아서 읽자마자 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급속도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카메라 설정

 

 

먼저 사진에 관한 많은 책과 유튜브에 올라오는 정보를 통해 예전보다 손쉽게 무료로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카메라가 사람들이 많이 쓰는 카메라의 기종일 경우 사용법에 대해서도 유튜브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반복해서 듣고 공부해 보면사진 촬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노출의 3대 요소"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셔터속도, 조리개,  ISO입니다. 이 3가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사진의 밝기를 조정합니다. 결국 사진 촬영은 이 3가지의 설정을 균형 있게 찾아 맞추어가며 원하는 이미지를 찾는 과정입니다. 그럼 각각의 설정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노출의 3대 요소

 

 

  • 셔터속도: 사진을 찍는 동안 카메라 센서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
  • 조리개: 다양한 양의 빛을 들여보내기 위해 열고 닫을 수 있는 렌즈의 '눈동자'
  • ISO: ISO는 흔히 감도라고 표현을 합니다. 즉, 여러 조명의 조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필름의 민감도와 비슷하며 사진 보정 시 사진의 밝기를 조절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나중에 위의 요소들에 대한 내용을 따로 자세히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카메라의 기본 설정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과 창조적인 부분이 동시에 필요로 합니다. 카메라의 설정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사람만이 무조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는 않기 때문이죠. 훌륭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빛, 주제, 구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노출의 3대 요소는 이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술이고요. 유명 사진가 안셀 아담스(Ansel Adams)의 사진 명언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좋은 사진을 위한 법칙이란 없다. 단지 좋은 사진만 존재할 뿐이다."